간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간에 투사하여 조직간의 밀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반사체의 크기와 위치정보를 영상으로 재현한 검사입니다.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의 비정상적인 병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플러를 이용할 경우 간으로 가는 혈류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에 비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고, 초음파를 통해 복수나 농양의 배액, 생검 등의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여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간의 종괴, 간의 악성 종양, 담석의 발견 및 평가가 필요할때, 초음파를 통해 복수나 농양의 배액, 조직검사, 고주파열치료 등 중재적 시술이 필요할때 시행하게 됩니다. 

음식물 섭취 시 장 운동으로 인해 정확한 검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하여야 합니다.

1. 검사는 침대에 누운자세로 진행하게 됩니다. 
2.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에 젤리를 바르고 초음파 탐촉자를 피부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문지르면서 검사를 시행합니다. 
3. 간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 횡격막의 위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을 조절해야 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5~15분 정도입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경우 위장관이 팽창하여 간을 가릴 수 있으므로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담배, 껌도 위장 내의 공기를 채울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간 전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호흡조절이 필요합니다. 이때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고, 내쉬면 배가 들어가는 복식호흡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