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낙상사고.

오늘 이 시간에는 진료와 검사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낙상사고에 대해,
장소와 상황 별로 그 예방 방안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Narr) 진료실이나 검사실에서 침대에 올라갈 때,
무릎을 걸치고 침대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체중을 싣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자나 직원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침대에 앉을 때는 가장자리에 얕게 걸터앉지 말고,
깊게 앉습니다.
누울 때도 충분히 깊고 안전하게 앉은 후
눕도록 합니다.

침대에서 내려올 때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료진 또는 보호자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Narr) 휠체어는 잠금 장치가 안된 상태에서
일어서거나 앉을 때 휠체어가 밀려나면서 낙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잠금 장치를 항상 고정하도록 합니다.

휠체어 발판을 접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서거나
발판을 밟고 앉으면 앞으로 넘어지거나 발판에 걸려
낙상할 수 있으므로, 휠체어에서 일어서거나 앉을 때는 반드시 발판을 접도록 합니다.


Narr) 이동 침대의 경우, 반드시 난간을 ‘딸깍’ 소리가날 때까지 완전히 올립니다. 대기 중 바퀴가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침대 위에서 움직일 시 균형을 잃어 낙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려올 때는 난간에 걸리지 않도록 난간을 내리고
조심해서 내려오도록 하고, 침대에 오르내릴 때에는
꼭 보호자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Narr) 트레드밀 기계는 환자에게 익숙하지 않아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검사 전 교육 받은 대로
검사 중에는 손잡이를 꼭 잡도록 하고,
환자 스스로 불편감을 느끼면 검사자에게 바로
표현합니다.

침대에서 검사 후 일어날 때는 손잡이를 잡고
일어나도록 하고, 어지러울 경우 검사 담당 직원에게
바로 알리도록 합니다.
Narr) 티셔츠 등의 상의 탈의 시에 시야가 가려지면서 순간 균형을 잃어 낙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의를
벗을 때는 팔부터 천천히 뺀 후 벗도록 하고,
의자에 앉아서 벗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서서 바지를 벗다가 바지 가랑이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로, 바지를 벗을 때에도 의자에
앉아서 벗고, 필요한 경우 보호자나 직원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도 탈의실에서 어지러워 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콜벨을
누르도록 합니다.

Narr) 검사 후 샤워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샤워실은 바닥의 물기나 검사 후 어지럼증
등으로 낙상할 위험이 큰 장소입니다.
샤워실에서는 지정된 슬리퍼를 신도록 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벨을 누릅니다.

화장실에서도 어지러워 낙상할 수 있으므로,
변기에서 일어날 때는 손잡이를 잡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벨을 누르도록 합니다.

이동용 수액걸이를 밀며 이동하는 도중,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거나 수액걸이에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동중에는 수액걸이에 기대지 말고, 전방을 주시하며 조심스레 걷도록 합니다.

배경 음악)
Narr) 낙상사고는 환자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는 순간,
낙상 사고는 일어납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낙상 예방 수칙을 잘 지켜서
낙상사고 없는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