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는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움직여 발성을 하거나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발성기관입니다.

목의 후두 내부 좌우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대는 2cm 미만의 크기로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졌으며, 후두의 안쪽에서 V자 모양의 점막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성대 사이의 공간을 성문이라 하며, 성문에서부터 인두, 구강을 지나 비강과 입술까지 이르는 공간을 성도라 합니다.

목에는 음식물이 지나가는 식도와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함께 있습니다. 기도의 상부에 후두가 있어 하부 기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후두 안에는 성대가 있어 성대가 움직여 성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호흡과 발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성대를 보호하는 방법으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들이마쉬는 공기의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하고, 성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우유나 유제품은 가래를 생기게 하므로 가능하면 보리차나 생수가 적합합니다. 따듯한 물에 축인 수건으로 입 주변을 감싸고 입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수증기를 들이마시게 되어 성대에 수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아에게도 성대 결절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거나 크게 소리를 질러 성대에 충격을 주고서도 성대를 보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아의 성대결절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대 근육은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기억세포가 있어 반복적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여 쉰 목소리가 장기화되고 음성까지도 변형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적절한 음성훈련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