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막은 공막과 망막 사이에 위치한 안구벽 중 하나로, 안구 뒷부분의 혈관과 멜라닌 세포가 풍부한 얇은 막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 눈의 뒷부분에서는 맥락막으로, 눈의 앞부분에서는 홍채로 작용합니다.

안구의 뒷부분에서 바깥쪽인 공막과 안쪽인 망막 사이에 위치합니다.

포도막은 혈관과 멜라닌 색소가 많이 분포한 얇은 막으로 안구벽의 중간에 위치하며, 맥락막, 모양체, 홍채로 구성됩니다. 이 중 맥락막은 안구의 뒷부분을 차지하며, 모양체와 홍채는 앞부분에 위치합니다. 맥락막은 0.3~0.5mm의 얇은 두께이며, 멜라닌 세포가 많아 어두운 색을 띕니다. 맥락막의 안쪽면은 망막의 색소층과 밀착되어 있으나 바깥면은 공막과 느슨하게 결합됩니다. 안구 뒷부분의 시신경과 연결된 부분에는 맥락막이 분포하지 않습니다.

맥락막의 풍부한 멜라닌 색소는 외부의 빛을 차단하고 외부로부터 들어온 빛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며, 풍부하게 분포된 혈관은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맥락막 손상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맥락막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안과 검사에는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 등이 있으며, 특히 안저검사를 통해 맥락막 흑색종 등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2~3년에 한 번 씩 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