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정보
- 정의
임신 중 발생되는 조직으로 태아가 엄마 자궁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반은 태아로부터 유래됩니다. 인간의 배아는 수정 후 4~5일 정도 지나면 주머니 모양의 포배가 형성되게 되는데 안쪽의 덩어리 세포는 나중에 태아로 자라나게 되고 바깥쪽 주머니는 태반으로 자라게 됩니다.
- 위치
태반은 엄마의 자궁 내벽에 붙어 태아와 탯줄로 연결되며 자궁 내 어디든 위치할 수 있습니다. 태반이 아래에 위치해 자궁경부를 막은 경우를 전치태반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수분 후에 자연적으로 태반이 떨어지는데 태반 분리가 일어나는 해면 탈락막이 없거나 부족한 부위에 태반이 착상되거나, 태반엽에 결함이 있는 기저탈락막이나 자궁근층과 단단히 붙어 있는 경우를 태반 유착증이라고 합니다.
- 구조
태반의 무게는 약 350~750g 정도이며 태아 체중의 약 1/6 정도에 해당합니다. 보통 임신이 지속되면서 태반의 크기는 계속 커지다가 40주가 넘으면 태반의 퇴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분만이 너무 늦어지면 태반의 기능 약화로 태아곤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반은 기저막, 융모조직, 융모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저막: 자궁에 붙어있는 부위입니다.
융모조직: 태반의 중심 조직이며 모체와 태아간의 물질교환이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융모막: 태반의 안쪽으로 태아와 양막을 싸고 있는 부위입니다.
- 기능
태반 순환
모체와 태아 사이에 영양분, 산소, 항체 등 물질교환이 이루어집니다.
호르몬 생산 및 분비
임신 중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호흡 기능
태아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폐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태반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여 호흡이 가능하게 됩니다.
흡수 및 배설
태반의 융모세포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합니다.
면역기능
태반을 통해 모체의 항체가 전달되어 면역기능을 수행합니다.
보호기능
모체에 들어간 해로운 물질이 태아에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헬스팁
태반의 크기는 산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너무 작거나, 너무 두꺼운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산모의 당뇨, 빈혈, 감염, Rh 부적합 등에 의해 태반은 두꺼워질 수 있으며 임신중독증이나 태반 혈관순환 장애가 있을때는 태반의 크기가 작을 수 있습니다.
태반이 유해한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일부 약품, 세균, 연탄가스, 알콜 등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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